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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성자명장**
등록일2018-04-27 오전 9:54:13
의료진이종문 원장

안녕하세요.

3년전에 잠꼬대로 2층침대에서 떨어져서 왼쪽 머리를 다쳤습니다.

당시 말을 조리있게 못하고 머리가 아파서 대학병원에 ct와 mri 를 찍었습니다.

ct상에 뼈에 이상이 없다고 진단받았고 mri상에도 괜찮다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말을 논리정연하게 했었는데 논리며, 사고며 다 둔해졌습니다.

말을 하다 중간에 까먹기도 하며 주변에서 "생각을 좀 오래 하고 말씀을 하시네요?" 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아이큐는 높은 편이였어서 상황대처능력이 사람들과 대화하다 대답도 0.01초만에 한다는 소리도 많이 들을 정도로 모든 빠릇빠릇했던 성격입니다..
일처리 능력이 대답과 동시에 생각도 같이 하고 행동했는데작년부터 그게 불가합니다.
잠깐 그러다 말겠지했는데 아직까지도 그러니 답답합니다...

말투도 어눌해졌고 문자나 카톡 같은 걸 보낼 때도 전과 다른 오타들도 많아졌고 문맥상 말도 안되는 걸 보낼 때도 있습니다.다시 보면 내가 보낸게 맞나도 싶고..무언가 행동을 하고 자주 잊어버리거나

지금은 말 하는걸 꺼려하게되었고 겁이 많아졌습니다.
어디서든 말을 굉장히 잘하던 애였고...
센스없단 소리, 말 못한단 소리, 생전 저랑은 상관없는 얘기들이였습니다...
그런데 단 3년 사이에 모든게 이상해졌습니다...

눈치도 빨라서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았는데
심하게 눈에 보이게 둔해졌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제가 말투가 어눌해졌다고 하고
자꾸 멍을 탄다고 합니다.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사고 이후에 왼쪽 손이 저릴때가 많습니다.


3년이 지난 현재 MRA라도 찍으면 뭔가 원인이라도 찾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일상생활에는 불편함을 못느끼지만 직장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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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답변자관리자
답변일2018-04-27 오전 10:20:22
공개여부공개
답변현황답변완료
첨부파일

머리 외상으로  인한 증상은 외상이후 갑자기 나타나며, 3년이라는 시간동안 점점 진행하는 형태는 아닙니다. 증상의 진행경과가 급성이었는지, 만성이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신경학적 진찰상 이상소견이 있다면 뇌MRI를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뇌손상으로 인한 좌측 손저림이라면 우측 뇌에서 MRI상 이상소견이 관찰될 것입니다.  

직장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정도라면 신경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몇가지 검사들에서 이상소견이 없다면 스트레스나 과로 등에 의한 심인성 증상이 아닌지도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