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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유발 단백질 발견...미래 치료법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연구)
우선 치매란 한 가지 질환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인지 기능 저하를 폭넓게 가리키는 용어이다. 알츠하이머는 이 치매의 종류 중 하나이다. 알츠하이머는 플라크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덩어리와 타우 단백질의 엉킴이 핵심기전으로 알려졌다. 타우 단백질이란 뇌세포의 염색체를 이동시키는 관인 미세소관을 이루는 물질이다. 이러한 타우 단백질이 과인산화가 되어 엉키면 뇌 신경 세포를 훼손하는 것이다. 이렇게 잘 알려진 알츠하이머의 원인 이외에, 5월 14일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에서 인간의 혈액 속의 수만 개의 다른 단백질 중 알츠하이머 위험을 예측하는 단백질을 알아냈다. 이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치매와 연관이 없다고 알려진 단백질 중, 몇 개의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혈중수치가 알츠하이머 발병을 5년 일찍 예측할 수 있게 한다. 또한 ‘SVEP1’이라는 단백질은 알츠하이머의 주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ARIC(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y)연구에서 2011~2013년 동안 획득한 4,800명 이상의 중년 후반 참가자들의 혈액 표본에서, 최근에 개발한 기술인 SomaScan을 사용하여 약 5,000개의 뚜렷한 단백질을 기록한 결과,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38개의 단백질을 발견했다. 그 후, 훨씬 어린 ARIC참가자들로부터 11,000개의 혈액 표본을 채취하여 이 38개의 단백질 중 16개의 비정상적인 수치가 알츠하이머 발병을 20년 일찍 예측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모집단을 살피기 위해 2002~2006년 동안 채취한 혈액 표본에서는 이 16개의 단백질 중 6개가 알츠하이머 발병을 10년 전에 예측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결과는 ‘SVEP1’이라는 단백질이 알츠하이머 유발에 아주 큰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위에서 확인된 단백질을 과거의 알츠하이머 유전적 연관성 연구와 비교하여 발견한 결과물이다. 블룸버그 학교 역학과의 조지 W와 여러 박사는 “이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미래의 치료법으로 이 단백질을 목표로 삼을 가능성을 제기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5월 14일 네이처 에이징에 발표되었고, 영국 의학 전문 포털 Medical Xpress에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