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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잘 안 올라가는 답답함… '오십견' 초기 대처가 중요
어깨가 뒤로 서서히 굳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고, 팔을 들어 올리는 간단한 동작조차 부담스럽게 느껴지면 누구라도 갑작스러운 불편함에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로 넘기기 쉽지만, 어느 순간부터 움직임의 폭이 눈에 띄게 줄고, 특정 방향으로 손을 뻗을 때마다 찌릿하거나 묵직하게 땅기는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 오십견은 '초기'가 중요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조직이 굳어가면서 움직임의 폭이 줄고, 이 과정에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질환이 진행될수록 어깨 움직임이 더욱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어깨가 왜 뻣뻣해지는지, 어떤 동작에서 불편감이 심해지는지 명확히 파악하고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기를 놓치면 어깨를 움직이는 범위가 좁아지고 통증이 깊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빠른 시점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물리·도수치료 등 굳은 어깨 풀어주는 비수술 치료법
어깨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되찾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우선 어깨 관절 주변의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물리치료를 시행합니다. 이는 굳어 있는 조직을 조금씩 이완시켜 움직임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어깨 관절의 움직임 범위를 단계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도수치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조직의 탄력을 되살리고 관절의 움직임을 다시 부드럽게 되돌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경우에 따라 통증을 덜어내고 주변 부담을 낮춰주는 장비 기반 치료도 함께 진행합니다. 이러한 방식들은 어깨가 굳어가는 흐름을 늦추고 일상에서의 불편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치료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어깨가 굳는 오십견은 무리한 움직임을 반복한다고 해서 빠르게 호전되지 않습니다. 통증이 강한 단계에서 억지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과하게 힘을 주면 오히려 긴장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단계적 치료로 일상 복귀 가능
오십견으로 인해 일상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어깨가 굳어가며 움직임이 제한되는 흐름은 특정한 상황에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변화입니다. 이러한 불편감이 지속될 경우,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어깨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서서히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 주변의 긴장과 통증이 반복돼 생활의 흐름이 끊기는 경험을 하고 있다면, 그동안 불편했던 부분을 하나씩 줄여가는 과정만으로도 일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현재의 상태를 이해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단계적으로 회복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