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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발병 직후 ‘혈관 내 치료’, 회복률 40% 높인

뇌경색 발병 후 24시간 이내에 카테터로 혈관의 막힘을 제거하는 ‘혈관 내 치료’를 시행한 경우 3개월 후 회복률이 40%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효고대 의대 등 연구팀이 뇌경색 환자 2천 명 이상에 대한 24시간 이내의 치료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얼굴을 감싸쥔 노인

연구팀은 전국 46개 의료기관에서 뇌경색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혈관 내 치료를 받은 사람(1121명)과 받지 않은 사람(1121명)을 대상으로 3개월 후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혈관 내 치료를 받은 사람이 마비 등의 장애가 남지 않고 회복한 비율은 35.3%였으며 사망률은 9.8%였다. 내원까지의 시간과 심각도 등을 통계적으로 보정한 후 혈관 내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회복률은 44% 높았고 사망률은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국 가이드라인에서는 뇌경색의 중증도나 혈관이 막히는 범위 등에 따라 혈관 내 치료의 권장 여부를 결정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경증의 뇌경색이나 혈관이 막히는 범위가 넓은 경우에도 치료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가한 요시무라 신이치 교수(신경외과)는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혈관 내 치료의 효과가 더욱 검증되어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