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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 있으면 뇌위축 위험 증가

오래 앉아 있는 중년은 뇌위축이 나타날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가 작아지고 굳어지는 뇌위축은 알츠하이머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증상이 뇌 전체에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기억력과 지능 저하, 성격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있는 남성

ucla 세멜 신경과학 및 인간행동 연구소의 프레바 싯다르트 박사와 연구팀은 신체 능력과 정상적 인지 능력에 대한 검사를 통해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치매가 없는 여성 25명과 남성 10명 등 총 35명을 대상으로 선정해 시험을 진행했다.

mri 촬영을 통해 분석한 결과,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날수록 뇌 내측두엽의 두께가 2%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에 따라 내측두엽의 크기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치매 환자는 발병 전부터 내측두엽 일부 조직의 밀도와 용적이 서서히 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에 대해 오래 앉아 있으면 뇌로 향하는 산소와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어 이와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반면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도 위축이 복구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관련 내용은 플로스 원(plos one) 온라인에 게재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